멍석- meongseog 2008. 1. 28. 09:54
2008년 1월 27일(스무이레)
 
 
 
'담소'
(談笑)
 
 
얘기가
아니어도 된다.
서로 마음 맞아 웃고 즐기며
마음 편히 한 때를 보낼 수 있어 좋다면
시간의 길고 짧음에 무슨 의미를 두겠는가.그저
 만나 즐거운 사람이라면 촌음이라도 함께 따뜻한 순간인것을..
엔제 어느 때고 발걸음하여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마음풀어 놓고 조잘조잘
 얘기 나누고 푼 그런 시간이면 되지 싶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담소하는 것과 같다. -데카르트-
 

                                            @ 2005년 경기도초대작가전 /  멍석작(비움)

 
 
 
<비움>
 
비움은
텅빈 허전함의
마음 아려옴이 아니라
속박에서 벗어난 자유함이다.
버릴 줄 알고 또 다른 충만함을 찾지 않아야
나를 해방시키는 것이다. 겨자씨만한 욕심의 씨앗도
자라지 않을 마음밭을 가꾸는 일이다.
 
 -  2005년 새싹절에 멍석  -
 
 
 
 
출처;http://blog.empas.com/rhee475/26176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