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을 갈며/마음고요
치매(癡呆)
멍석- meongseog
2008. 1. 29. 13:40
2008년 1월 28일(스무여드레)
'치매'
(癡呆)
어머니는
지금 치매중이시다.
팔십 평생 자식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받쳐 분골쇄신 하신
삶의 기나긴 여정에서 이제야 잠시 휴식을 취하신다.
천방지축 개구쟁이 아이로 돌아가 투정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고우시다. 온전하지 못한 상처투성이 육신이지만 해맑게 웃으시고
그 동안 잊고 지냈던 걸음마도 이제사 복습하신다. 유모차에 의지해 아장아장 걸으시는 어머니의 뒷 모습이 참으로 눈물겹다.
자연은 또 우리에게 이렇게 교훈을 던진다.
미래의 자신을 보라고.....
-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 어머니는 마음의 고향이시고 그리움입니다. >
남진 - 어머니 /츨처;http://blog.daum.net/paulblog/1459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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