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석- meongseog 2008. 2. 3. 19:10
2008년 2월 2일
 
 
 
'붓'
(筆=붓필)
 
 
 
한자루면
세상이 열린다.
萬毫制力(만호제력)의
다스림으로 誕生되는 千變萬化(천변만화)다.
한번 그음으로 살아나 번지며 고스란히 일어서는 世上萬事.
한 획 한 획 힘찬 逆動의 힘으로 꿈틀되면 生命은 그렇게 탄생되고,
뜨거운 가슴 용트름은 거친 붓질로 畵幅 가득 번지는 크고 작은 얘기들 .
뚝뚝 떨어진 點들로 日新(새 날)의 은은한 墨香으로 꽃 피워내고 두고두고
  연주될 삶의 變奏曲이라, 오늘도 붓질은 계속된다.
 
 

 @ 2000년 2회개인전작품  / 멍석작(天眞=천진)

 
 
 
 
 
< 작가는 삶의 고뇌를 작품으로 이야기 한다.
다만 그것을 모두 표현하지 못해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이다. > 
-멍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