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붓을 들고/一劃의妙境

왜사냐건 웃지요

멍석- meongseog 2008. 9. 15. 11:54

 

@ 2008.09. 멍석작  화선지에 수묵, 물감 (50 x 79 )

 
 
 
@ 왜사냐건웃지요
    / 사람이 살아간다는 건 누구나가 행복을 위해서가 아닐런지.
     ‘왜 사냐 건 웃지요′라는 의미속에는 삶의 수많은 상황이 내포되어 나타나는 표정이 아닐까. 
     늘 빙그레 웃을 수 있는 삶이 되길............... 
  
@ 전 시  명  / 몽골 한국서예 초대전 
@ 전시장소 /  울란바토르 아트갤러리
@ 전시기간 /  2008년 10월 13일 ~ 10월 18일
@ 작품내용 /  한글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이면서 독창적으로 표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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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의 시 '남으로 창을 내겠소'(<문학> 2호, 1934.2)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오
 
구름이 꼬인다* 갈리 있오
새 노래는 공으로 드르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한참갈이:새참 한 번 먹을 동안이면 갈아 버릴 수 있는 작은 밭
*꼬인다 : 유혹한다.
*공으로 : 공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