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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세계로 초청한 '한글미학'

멍석- meongseog 2010. 11. 19. 16:09

 

동심의 세계로 초청한 '한글미학'

[김문태 초대전 ‘한글 속 표정을 심다’]
                                                                                                             2010.11월 18일  수원일보기사 
2010년 11월 18일 (목) 김은영 기자 eyk@suwon.com

   

▲ 웃자(Smile on), 2009년 종이에 수묵담채, 59X45 cm.


수원지역 작가 멍석 김문태 화가가 수원 전시회에 이어 내달 독일에서 해를 넘기는 초대전을 연다.

‘고백-나를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수원정자동성당 갤러리에 마련된 초대전은 오는 20일 문을 닫고 다음달에는 독일의 초청을 받는다. 

김 화가는 9일부터 새해 1월 30일까지 베를린 스판다우 문화의집 갤러리에서 ‘먹빛 미소-전 -한글 속 표정을 심다'라는 주제로 초대전을 갖는다.

초대전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며 다양하게 표현된 현대서예의 작품들을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 30년 간 초등학교 교사로 지내온 그는 해맑은 아이들의 표정과 순수한 마음을 자연스레 느끼는 시간이 많아 아이들의 밝고 맑은 표정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게 됐다. 그는 이를 평생 이어나갈 작품의 모태로 결정하고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 속에 표정을 담아내기 시작했다.

김문태 화가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전국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 군포미술협회 자문위원, 한국서예협회경기지회이사, 경기도 수원시 탑동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작년에 가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시의 초대전을 포함, 국내외에서 12번의 개인전과 여러 단체 그룹에 초대돼 왕성한 작품활 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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