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멍석(meongseog)의 ❛원초적 본능❜
멍석(meongseog)의
❛원초적 본능❜
-표지-
-작업노트-
❛원초적 본능❜
항상 새롭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번에는 방향을 확 바꿔 신선한 접근과 재미있는 의미 전달과 소통을 위해
추상으로 결심을 하고 그저 나 좋아서 덤벼들었다. 작가는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정신을 가지고 시도해 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리란 생각에서다.
현대서예에서의 추상성을 어떻게 풀어갈지 고심하다 재미있게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주제로
<원초적 본능> 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행위에 의한 정자와 난자의 신비한 형상과 활동
그리고 이어지는 기다림과 만남의 순간을 메시지 전달로 이미지화 작업을 해 보고자 했다.
현대서예이기 때문에 가능한 추상서예의 파격적인 시도라서 어쩜 생소하고 거부적인 반응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면 현대미술로 봐주면 어떨지 생각을 열어본다. 가장 단순하게 표현하고 가장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파격의 변신이랄까.
-♂,♀의그 오묘한 활동과 소우주의 생성 그리고 ‘우주가 곧 나요 내가 곧 우주다’라는 것.-
아무튼 흑과 백 그리고 빨강의 조화로 표현된 원초적 본능인 것이다.
늘 새로운 작품으로 신선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 또한 기쁜 일이며,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재미있게 보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한다.
<아침이슬 한 방울 뚝! 세상을 열다.>
2011년 8월 멍석 작업노트에서
-작품1-
-작품2-
-작품3-
-멍석의 간단 프로필-
<원초적 본능에 대하여>
-원초적 본능의 작업 과정-
사랑을 이야기한다는 게 어쩜 진부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사랑을 알고 있고 또 사랑에 울고 웃고 있으며 지금도 사랑을 하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고 쉽게 생각하고 행할 일은 아니고 가슴 깊은 곳에서 느끼고 감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함이다. 말로 할 수 없는 미묘한 곳까지 느끼고 동감할 수 있는 그 무엇이면 되지 싶다.
어찌하든 이러한 작업은 참 재미있고 또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와 좋다.
-전시된 작품에서 이러한 과정을 찾는 묘미도 별미가 아닐까 싶다.-
≫원초적 본능- 기다림 /
;여자와 남자로 세상에 태어나 어린 시절의 유-소녀, 소년기를 지나 성숙된 처녀 총각으로, 건강한 정신과 육체의 청년기로 성장하여 자연의 순리에 따라 음양오행의 조화로 서로를 그리워하며 가장 아름다운 만남을 위한 기다림이 필요한 것이다. 남녀가 서로 이성을 그리워하며 호기심의 적당한 발로야 말로 가장 건전한 감정의 표현인 것이며 성장해 가는 과정의 변화로써 누구나 격게되는 성장통인 것이다.
기다림은 곧 아름다운 만남의 꽃을 피우기 위한 가장 원초적인 감정의 인내심인지도 모르겠다. 기다림이 곧 아름다움이다.
≫원초적 본능- 만남 /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 기다리고 성장해 가면서 육체와 정신의 변화에 따라 남녀가 서로 이성을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한 자연의 순리이고 법칙이며 조화인 것이다. 성숙된 남녀가 아름다운 만남을 가진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로 함께 조화로운 세상을 가꾸고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파생되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은 서로가 그리워하는 무게만큼 따듯한 만남을 통해 해소하고 또 지워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성간의 만남은 빛이 나는 것이며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 향기로 번지는 것이다.
≫원초적 본능- 환희 /
;기다림과 만남은 곧 환희의 꽃으로 피어나는 것이다. 성숙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귀한 시간들을 사랑으로 쌓아가는 것이다. 서로의 신뢰감이 쌓이고 간절히 그리워하다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고 뜨겁게 사랑을 나눈다는 행위는 종족보존을 위한 자연의 법칙이 아니라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뜨거운 사랑으로 인한 환희의 세상이 꽃으로 피어나는 아름다움이고 종족보존 행위의 소산인 것이다.
≫원초적 본능- 폭 발
;자연의 순리에 따라 남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감정으로 만나 서로의 감정에 충실해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 달콤한 사랑과 뜨거운 격정에 의한 대폭발은 태풍속의 고요한 눈과 그리고 휘몰아치는 엄청난 힘의 용솟음처럼 정자와 난자의 힘찬 폭발은 세상을 새롭게 만드는 소우주의 핵폭발인 것이다. 이 핵폭발이야말로 위대한 승리자를 만드는 것으로 일억 분의 일의 승리자가 되기 위한 몸부림속에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이 꽃피는 것이다. 이는 "우주가 곧 나요, 내가 곧 우주이다."라는 소우주의 생성론 속에 뜻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닐까.
≫원초적 본능- 생 성
;음양의 조화로운 융합에 의해 생기는 핵폭발은 곧 소우주의 생성인 것이다. 우주의 생성은 곧 자연의 순리이며 위대한 만남이고 자연의 질서이고 소우주 탄생은 마련하는 귀한 생명 의식의 준비로써 이보다 더 고귀하고 위대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가장 순수해야 하고 가장 순결한 행위여야 할 것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지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탄생의 준비를 위한 생성의 자세인 것이다. 둘이 하나되어 아름답게 꽃을 피운다는 것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꽃인 것이다.
≫원초적 본능- 탄 생
;위대한 탄생을 위해 가장 아름답고 순결하게 그리고 조화롭게 자연의 질서를 따라 준비해온 지금까지의 과정들이야 말로 고귀하게 지켜가야 할 일이다. 누구하나 귀하지 않은 존재가 없으며, 누구하나 꽃보다 아름답지 않은 사람이 없으며, 누구하나 존중받지 못할 사람이 없으며, 누구하나 사랑받지 못할 사람이 있을 것인가. 그래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우며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 위대한 탄생의 비밀이며
가장 아름다운 탄생의 순간에 크게 소리쳐 보는 것이고 세상에 존재감을 알리는 것이고 위대한 꽃으로 피어났음을 고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을 작품속에 표현하고자 고심한 흔적만이라도 붙잡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이 이루어질지길 작품으로 이야기 한다. 이게 뭘까? 라고 한마디 화두를 던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