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석- meongseog 2012. 8. 1. 19:26

 

 

 

>>작품명/ 여유.2012.

 

 

 

 

 

▷임서3....

 

;임서에는 형임(形臨), 의임(意臨), 배임( 背臨)이 있다.
형임(形臨)은 글자의 모양과 형태를 본떠서 그대로 써 내는 것이고,
의임(意臨)은 필체를 터득하여 그 속에 지니고 있는 정신을  느끼며 배우는 단계이고
배임(背臨)은 그 글씨의 모든 것을 마음속으로 외워 그 풍을 연습하며 개인의 취향이나
느낀 생각을
개성을 살려 써 내는 것이다.
이러한 임서의 단계를 통하여 점-획과 결구 장법을 터득하여 비속하고
방종한 운필이 되지 않도록 마음과 정신을 법으로 조명하고 수렴하는 수단이 바로 임서의 단계다. 이렇게 익혀 가면서 집필법, 운필법, 묵법, 구생법, 장법등을 자연스레 몸에 베이도록 익혀가는 단계로 서예 공부를 하는데 참으로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임서의 단계를 통하여 익혀지는 기초에서 부터숙(熟)의 단계가 완성되면 생(生)의 단게로 넘어 오는데 생의 단계는 지금까지 익히고 배워던 여러가지 방법들이 한데 모여 자유로운 표현으로 승현된 자기의 철학과 사상, 감정 및 살아온 삶을 담아 개성이 살아있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예를들어 추사체니 송설체니 하는 것을  일컫는다면
모든 작가들은 이러한 개성이 뚜렷한 생(生)의 단계에 이르고자 평생을 바쳐 그리고 또 그리는
것이다.
그래서 불후의 명작 한 점 세상에 남기고 싶은 것이다....-멍석-


 

<이러한 과정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기초 익힘의 자세와 임서에 임하는 마음 가짐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또한 자신의 마음을 통재할 줄 알고 흔들림 없는 자세를 보면서 가르침에 푹 빠져있다. 가르치며 배운다고

함께 깨우쳐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