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석- meongseog 2013. 6. 24. 10:21

 

 

>>작품명/,2013,멍석작

 

 

 

 

...

[/우주를 담은 밥톨 한 알]

 

밥이다.

꽃밥이다

밥값을하자

밥심으로산다.

오늘 밥이란 화두를 붙잡고

한글꽃을 피웠다. 밥꽃이다.

 

.................................

밥 먹으며

쌀알 하나에 스민 햇살

잘게 씹는다.

콩알 하나에 배민 흙내음

낮익은 발자국 바람결

되씹는다.

 

내 속으로 펼쳐지는

푸른 우주를 본다.

<이응인시인의 푸른 우주>

 

 

밥 먹자

이 방에 대고 저 방에 대고

아내가 소리치니

바깥에 어스름이 내렸다.

.......중략

<하종오시인의 밥 먹자>

 

 

이응인시인과 하종오시인의 시속 밥의 의미를 새겨본다... 참 멋진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