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을 갈며/묵향이 번지는 날

2009년 '새날'맞이

멍석- meongseog 2009. 1. 2. 00:01

 

2009년
己丑年 새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한 戊子年이 가고 드뎌 己丑年의 날이 밝았다.
해는 여전히 떠 올라 세상을 밝게 비추고 예나 다름없이 모든게 그대로다.
매서운 겨울 바람은 어제나 오늘이나 차갑게 몸을 휘감고 돌아 변함없이 불지만 
단지 벽에 걸린 달력만이 어제와 오늘의 갈림길로 2008년12월에서 2009년1월의 바뀜이다.

드뎌 기다리던 2009년 KTF 달력을 어제 받았다. 몇 날을 밤새워 애쓴 흔적으로 만들어진 새해 달력이니 나에겐 의미있는 달력 교체인 것이다. 내 작품으로 만든 달력이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진다는것의 의미뿐 아니라,  특히 우리 나라의 손꼽는 큰 회사 달력을 서예라는 작품으로 만들어져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선뵈게 되는 것은 작가로서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500만에 달하는 서예 인구를 위한 희망의 첫걸음이지 싶어 책임감이 먼저 앞서고 어깨가 무거움은 어쩔수 없다. 

그림인듯 글씨인듯 현대 서예가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정말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현대 서예는

그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번에 보여주지 않았나 싶고 특히우리 한글

작품의 우수성을 보일 수 있어 한층 가슴 뿌뜻함이 큰 것이다. 

파격의 변신 즉 생각의 큰 전환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새날'에 모든 이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래본다.
 
 ' 새날을 맞아 세계를 향한 힘찬 날개짓을...'-  멍석-

 

 - KTF 2009년 벽걸이 달력 시안 - 

 - KTF 2009년 벽걸이 달력- 

 - KTF 2009년 탁상용 달력전면- 

  - KTF 2009년 탁상용 달력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