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호접몽/ 멍석작 (80 x 50)-나비가 나인가 내가 나비인가 꿈속에 나비를 보다.
나는 그냥 나 자신이면 됩니다
누구보다 더 잘 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 살고 싶고,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싶은 마음들..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 놓고
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 행복인 양
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인 양, 불행인 양
그러고 살아가지만,
비교 속에서 행복해지려는 마음은
그런 상대적 행복은 참된 행복이라 할 수 없어요.
무언가 내 밖에 다른 대상이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나 자신만을 가지고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상대 행복이 아닌
절대 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 없어도 누구보다 잘 나지 않아도
그런 내 밖의 비교 대상을 세우지 않고
내 마음의 평화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나는 그냥 나 자신이면 됩니다.
누구를 닮을 필요도 없고
누구와 같이 되려고 애쓸 것도 없으며,
누구처럼 되지 못했다고 부러워할 것도 없습니다.
우린 누구나 지금 이 모습 이대로의
나 자신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 법정 스님 -
'^-^ 먹을 갈며 > 마음고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랑이 있는 풍경 (0) | 2009.04.16 |
|---|---|
| 가슴이 붉은 딱새 (0) | 2009.04.15 |
| 그리운 것들은 모두 먼데서 (0) | 2009.03.21 |
| 梅花三更(매화삼경) - 이외수 (0) | 2009.03.15 |
| 행복의 얼굴 (0) | 2009.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