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삶
나는 날마다
點을 찍고 線을 그리고 있다.
작은 점, 큰점 그리고 짧은 선, 긴 선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때로는 짙게 옅게 점을 찍고, 곧게 또는 비뚤어진 선을 그리는 삶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진정 그것이 무엇을 의미할지는 계산하지 않은 체 찍고 또 찍고 그리고 또 그리고 있는 것이다.
밝고 맑은 천진난만함의 순수 무구한 아름다운을 찾아서 부단히도 찍고 그리며 육신과 정신의 틈바구니에 서서.
좋든 싫든 이런 작업에 의해 한 폭의 작품은 그렇게 만들어 지고 이루어 지며, 또한 오늘도 내일도 쉼없이 사르고 사를 것이다.
옛날에 암과도 한 번 크게 싸워 보았던 경험도 있어 그때의 일로 하여 한 발짝 성숙된 모습으로 다가설 수 있으리라 다짐하며.....
<아름다운 사람 배우 장진영님을 생각하며.....>
- 향기로운 삶을 꽃피우기 위해 늘 준비하고 갈고 닦는 삶이면 싶다.-
@2009. 8 멍석작 / 향기로운 삶
@2009. 8 멍석작 / 향기로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