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멍석작 / 인연 (종이에 수묵, 물감)
@ 인 연(因 緣)
/ 소중하고 아름다운 작은 인연 하나하나가
반짝이는 삶이 되길..................
;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나는 오늘 가장 잔인한 단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린 서로 인연이 아니였었나봐요...", "인연이 되면 또 만나겠지..."
'아니 다시는 만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게 가슴을 지배하는 까닭이 슬픈 것이다.
소중한 인연이란...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어떤 환경이나 여건에서도 변함없이 도도히 흐르는 물처럼 본 모습을 간직함이 아닐까 싶은데
이리저리 이해 관계를 따지고 그것이 아닌듯 말하는 모습과 행동에 서글픔을 느끼다 못해 안쓰러운 것이다.
=어리석게도 아름다운 인연만 생각했나보다. 인연아닌 인연도 있다는걸 몰랐으니 어리석다, 멍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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