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나드리
2010년 다음 카페 서예세상에서
직지사 답사 찬조 작품으로 보낸 내 작품이
행운권 추천으로 리디아님의 제자가 당첨되어 천금량선생과
인연이 되어 오늘 첫번째 개인전을 한다기에 인사동엘 가서 천선생도 만나고
전시 작품들도 둘러 보고 돌아왔다. 첫번째란 언제나 심장과 설레임과 그리고 작품 평가에
대한 기대감등으로 들뜬 기분일텐데 차분하게 맞아주는 자세가 그래도 조금은 시간이 흐른 탓인듯
싶다. 문경의 아름다운 산화와 정물화등 따뜻함과 희망의 하모니로 작품마다 고심한 흔적들이 엿보여
신선한 느낌이 좋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덕분에 전각을 하는 고산 아우 가게에 들려 보이차와 정담으로 1차하고,
2차로 막걸리를 곁들인 저녁은 참 오랜만의 마음 따뜻한 시간이였다. 기분이 짱이다.
그리고 글씨 맛이 좋은 호가 긴붓으로 10자루 사왔다.
紙筆墨에 욕심이 많아서 꼭 들고 와야하는 비울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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