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멍석작/꽃이 핀다. (종이에 수묵,담채)
느리게 좋아진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문제들은 자꾸 쳐다보고
해결하려 애쓰는 것과 상관없이 아주 느리게,
눈에 띌 듯 말 듯 좋아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그
문제에의 처방은 기다림과 되풀이 외에 달리 없다는 것도
터득했다. 이 모든 과정은 아이에게도 내게도
시간과 성숙을 필요로 했다.
- 오소희의《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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