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을 갈며/마음고요

[스크랩] 걸터앉은 사람들

멍석- meongseog 2012. 6. 8. 15:13

 몇 백년 전 글 읽던  선비가 잠시 나와 쉬고 있는 모습이 이러했을까요?

시선의 끝을 따라갑니다.


  •   2년 전 멍석님의 작품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림과 글은 사람을 닮는다지요?  보는 이를 편안하게 동심으로 이끄는 듯

    깊은 내면의 여행을 꿈꾸게 하는 듯(감히 한  소감 밝힘을 이해 바랍니다) 우야든간에 지는 멍석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서예세상을 지키는 당신, 지향님

    서예세상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에 감사합니다.  당신 때문에 먼길 새벽에 나섰습니다.

    함께 한 어여쁘고 청순한 아가씨도 반가워요. 사진   찍어주신 동하님, 서예세상의 미소천사라고 불러봅니다.

    소피아님께 스텔라가 안부 전한다 말씀해 주세요.

     오~! 역장님, 여러가지로 신세가 많습니다. 제 옆지기는 샘께 감사 인사드리고 있느냐고 가끔씩 확인합니다.

    박사님 답게 언변도 유려하시고...

    언제 한 번 찾아 뵙겠습니다.

    엘리트 며느님 본 것 축하드립니다.

     

    지나다가 앉아 계신 모습이 고와 몰카 한 장 찍었습니다. 어느곳에서 오신 뉘신지 모르지만 즐거운 답사여행이셨을 거라 여깁니다.

    내년에도 좋은 시간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그땐 함께 나란히 앉아 사진 찍어요. ^^*

    활짝 웃는 모습이 당신 보다 이쁜 여자는 못 봤네요. 지향님의 미소 앞에선 모든 번뇌마저도 달아 날 것 같습니다.

     당신 팔짱끼고 있는 물꽃나무 마냥 행복하다고 하네요.

    사진을 예술적으로 찍어주신 컴디자인님 께 감사드립니다.

     

    산사의 뒤안 길을 걸었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거루터기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은  어찌그리 달콤하던지요.

    잠시 동안의 시간이었지만 영원의 순간처럼 느껴집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조만간 인사동 거리를 함께 걷기를 기대합니다.

     

    원칙과 규범에 정해진 일상의 중심으로 물꽃 사라지려합니다.

    서예세상에 대한 감사의 글은 일과를 마치고 정중하게 다시 올리겠습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 출처 : 서예세상
    글쓴이 : 물꽃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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