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붓을 들고/一劃의妙境

▷풍류(風流)...

멍석- meongseog 2012. 8. 18. 13:13

 

 

 

>>작품명/풍류,2012,멍석작

 

 

 

 

 

 

▷풍류(風流)...

 

;‘물 흐르듯 바람 따라...’

옛 말에 풍류객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이 얼마나 가슴 떨리게 했는지 모른다.

지금도 가슴속 한 켠에서 스몰스몰 꿈틀거리고 있음을 느낀다.

그 옛날의 정취나 정감을 굳이 못 찾아도 한 번 해 볼만 할 일 아닌가.

달랑 붓 한 자루 들고 무전걸식으로 세상을 돌면서 점찍고 획 긋고 싶다는

강한 욕망, 풍류다. 시방 불타는 가슴속 욕망, 물 따라 바람 따라 흐르고 싶은 풍류다.

세상에서 가장 불편하고 느리게 산 넘고 물 건너 타박타박 걷고 걸으며 느낄 수 있는 가슴 찡한

세상 맛을 찾아서 떠나고 싶은거다. 상처 투성이인 산야에서 멈춰버린 시간 여행의

이런 낭만을 어디서 느낄 수 있을 꼬........?-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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