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이쁜딸에게,2013, 멍석작
▷사랑하는 딸에게...
예쁜 딸의 혼인날을 맞이하여 딸에게 주는 편지를 썼다.
딸아이가 주례로 하지않고 아빠의 편지를 받고 싶다고 해서다.
평범한 것을 싫어하는 아이인지라 남들과 다르게 식을 올린단다.
아빠로서도 평범한 것보다는 자신들이 생각하고 해보고 싶은 일에
적극적이고 좀 파격적인 방법으로 새롭게 한다니 잘 한 것 같다.
[화사한 햇살이
곱게 빛나는 4월
눈 가는 곳마다 방긋방긋
꽃들의 미소
지천으로 깔려있고
연두빛 고운 새싹
빼꼼이 고개 내미는
축복의 계절에~~~]로
시작하여 110줄의 축시다.
[~사랑한다, 많이많이....
2013년 4월 새싹절에]
....................................................................................................................................
>>양가 부모가 주는 사랑의 편지
화사한 햇살이
곱게 빛나는 4월.
눈 가는 곳마다 방긋방긋
꽃들의 미소
지천으로 깔려있고
연두빛 고운 새싹
빼꼼이 고개 내미는
축복의 계절에
예쁜 딸 시내와
멋쟁이 아들 관용이의
혼인날을 맞아
두 사람이
마음깊이 새겨두고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양가 부모가 주는
축복의 편지란다.
두 사람이
이 기쁜 날을
맞을 수 있도록
곱게 키워준 부모님께
항상 고마운 마음 간직하며
살아가길 바라고
더불어 지금까지
행복한 일, 굳은 일 함께 하며
물심양면으로 사랑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과 친지들 그리고
두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우정을 다졌던 선후배
지인들과 친구들께
고마움을 잊지 않는
가슴 따뜻한 신랑신부가
되길 바란다.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두 사람이 함께 하면
지혜롭게 이겨 나갈 수 있어
모든 일은 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단다.
그래서 좋게 보면
다 꽃이 되고,
비우면 언제나 넉넉하고,
맑은 눈이면
이슬방울처럼 영롱하고,
미소면 다
사랑으로 녹는단다.
마음이란,
참으로 변덕스러워서
늘 닦지 않으면
중심을 잃고 흔들려서
어떤 상황에서도
고요하게 흐를 수 있도록
순간순간 갈고 닦아야
하는 게 마음이란다.
마음속 그림은
그 사람의 언행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항상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다져야 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며
자연의 흐름을
따라야 한단다.
두 사람이 그려나갈
평생의 그림은
피와 땀의 열정으로
잉태되어지는 것으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려는 마음으로
삶의 작품을 만들어
가야한단다.
오늘같이 기쁜 날을
맞이하여 두 사람이
다짐하고 약속하고 결심한
첫 마음을 잊지 않고
결심보다 실천을 앞세우고
이웃을 생각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면
두 사람의 삶이 아름답게
꽃 피워지리라 믿는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몸이 건강해야하고
마음이 건전해야 함을
명심하길 바란다.
끝으로
두 사람의 혼인으로
귀한 가정 이룸과
행복하게 살아가길
양가 부모님 그리고
여기 모여 함께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이 자리엔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모아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복한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
멋진 관용아,
예쁜 시내야.
사랑한다, 많이 많이.....
2013년 4월 13일 새싹절에
'^-^ 붓을 들고 > 一劃의妙境'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글꽃'ㅅ,ㅁ,ㅇ'... (0) | 2013.04.27 |
---|---|
▷동심화반 열공중... (0) | 2013.04.23 |
▷한글 꽃 'ㅂ,ㅇ'... (0) | 2013.04.09 |
▷ 뾰뾰뾰.... (0) | 2013.04.06 |
▷ ㅎ,ㅋ의 한글꽃... (0) | 2013.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