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화가_ 멍석(meongseog) 김문태

☞변신하다. 나도 나를 모른다. 무심히 거기에 있다는걸. 한참을 서성이다 가만가만 귀 기울이면 내면 깊숙히 파고드는 고놈. 용광로 속 뜨겁게 달궈낸 영혼을 매정한 망치로 두드리는 고놈. 물속의 뜨거움에 더 단단해진 고놈은 쉼없이 찾아나선 망치질에 납작하게 업드릴 줄 아는 놈이..

☞다짐 자꾸만. 중독이다. 마음두지 말자. 그냥 관심갖지 말자. 좀 멀리 멀리 벗어 나자. 가슴속 불덩이로 태울 일이다. 그래, 그래야 쓰것다. 그리 해야만 한다. ​ 길없는 길을 가야 하는데. . \^^/ Space 1326 기획전. < 50-50 > 전. *장소- 창동 갤러리(창동예술촌내) *기간- 2016.1.19~2.14 .

☞단순함에 대하여 단순해야 한다. 가잔 단순한 삶이어야 한다. 한꺼풀 한꺼풀 벗겨감이 양파 껍질 벗겨지듯 벌려진 일로 무거워진 짐을 스스로 짓고 얽키고 설킨 관계로 뒤틀린 혼동은 반드시 몫으로 따르게 마련인 것이다. 프로는 깊은 내면의 가장 단단함이 단순함의 이치에서 가장 ..

☞ 세상의 빛이다. ​ * 희망가_1절 이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중에 또 다시 꿈같도다. -1절 *채규엽 노래 / '희망가'를 멍석의 몽실체로 쓰다.) . \^^/ Space 1326 기..

☞福이다. 와르르~ 복비가 내린다. 엄청난 복비다. 날마다 꾸는 꿈이다. 새해 소망 한가지 열정과 땀으로 덤벼들 일이다. 말에서 행동에서 생각에서 날마다 차근차근 덕을 쌓아가는 것. 福이 덩쿨째 굴러올까 복있는 사람은 福이 있더라. 새해 복 가져 가세요. . \^^/ Space 1326 기획전. < 50-5..

☞ 새해맞이 기획전_< 50-50 > 분위기 좋쥬? 재미있고 따뜻해요! ... \^^/ Space 1326 기획전. < 50-50 > 전. 이번엔 창원으로 갑니다. 50_50명의 작가가 함께하는 전시. 제 작품 다섯점도. 함께해요! *장소- 창동 갤러리(창동예술촌내) *기간- 2016.1.19~2.14 *오프닝- 1.22 (금) pm7:00 ​ *생기발랄 ..

☞눈속에 눈이 있다. 밤새 내렸구나. 어느 한곳 소홀함없이 어찌 이리 골고루 나눴을까. 그 배려의 맘을 이 아침 눈속에 넣고 있다. 시리도록 하얀 모습이 어느날 밤 그녀의 살풀이에 미치도록 반했던 그 자태로 살아난 고요와 순백의 여백과 절제된 춤사위 온 세상 영혼의 맑음이 하얗게 ..

☞너는 세상의 빛이다. 맑은 아침 햇살 등뒤의 따스한 온기 누군가의 포근한 마음일게야. 코끝 빨게진 매서운 바람 겨울다운 꽁꽁언 몸뚱아리 따스한 입김 "호~" 불어 주는 이. 이쯤이야 그리움 가슴에 있어 겨울이 싫지않은 까닭이다. 세상의 빛이 된다는건 미세한 숨결에서 시작하는 것..

☞그곳엔 있다 특별함이 있다. 뭔가 특별함이 있다.​​ 그곳엔 뭔가 특별함이 있다. 뭔가 오직 뭔가가 또 다른 뭔가가 그곳에서만 뭔가 느낄 있다. 오늘 또 하루 오늘 또 하루 그곳에는 오늘 또 하루가 쌓여 간다. 맞고 보내는 어색한 차곡차곡 쌓여 있어 항상 늘 떠나는 길이 서툰 ..

☞동심에서 동심을 보다. 늦은 저녁 아빠의 손을 잡고 동심화를 배우러 오는 여덟 살 난 아이의 글씨쓰는 모습이 넘 귀엽다. 창의적으로 써내고 그려내는 양이 제법 재미있고 모양새가 있어 좋다. 그냥 마음대로다. 거리낌없이 그리고 쓰는 아이 틀에 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 자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