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思開/書畵理論

[스크랩] ◈서예의 체험 美學的 표현

멍석- meongseog 2008. 1. 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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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의 체험 美學的 표현

 

찻잎,,

 

 

서예술에는,고도의 테크닉이 수반되는 작업이다,

서예만이 가지는 특징을 부각시키고,창작을 동반하는,정신적인 線을동반해야하는

작품의 본질을  탐구하는 정신적인 視界가 그것이다,,

 

그러나,,통념적인 일반인들은, 서예의 미학적 표현에 대한 것에 대해.

이론적으로만  고찰할뿐,   체험적인 연구를 게을리한다,,

 

체험적인 연구란, 실제 본인이 서예미학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논리적이고,그 조형성에 대해 비평할수있어야한다,

단순히  지나온 과거의 서예사적 단어만을 나열하고,찬탄하는것을

매우 위험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한문학과,서예사 연구,작가의 생애. 조형예술적 의미는  기술할수있으나,

서예의 미학적인 표현에 대해서는   이론과,개념은 물론,그 형상의 특징과,

가치까지도 논의가 되어야하며, 가장중요한, 심미학적인  표현에 대해,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붓의 운용방법을 論하는  논고에서,

과봉이라는 것에대해. 論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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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봉은 서사할 때에 전체의 필봉이 원추모양을 유지하는 용필방법이다.

 

平鋪와 상대되는 말이다.

 봉을 모아 안으로 집결하면 붓은 획의 중심으로 움직이고 선조는 전체가 간명하게 모여 勁感과 彈力感을 준다

鋒은 筆中鋒으로 하필한 후에 運筆使轉을 거치는 것으로

 毫鋒을 모아서 盡力으로 운필하는 것이다.

 마른 곳에 이르면 왕왕 양변에 먹이 묻지 않은 부분이 보이고(墨虛)

 

 중간에는 묵흔이 있어(墨實) 사람들에게 일종의 바깥으로 돌출하는 圓柱體의 형상을 준다.

『中國書論辭典』이나「運筆十四勢論」에서는 과봉에 대해 위와 같이 언급을 하고 있다.

 필봉이 원추모양을 유지하니 어느 방향으로든 붓이 움직이더라도 중봉이 될 것이고 운필에 자유로움을 느끼게 될 것이며,

필획이 부드러워지고 서로 호응할 것이다.

 붓이 자유롭게 움직이니 필호에는 자연스런 변화가 나타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양한 필획이 나타나게 된다.


과봉은 鋪毫와 상대적인 개념이다.

 포호에는 斜鋪와 平鋪가 있는데 사포는 편봉이나 측봉을 의미하고,

 평포는 중봉을 의미한다. 平鋪에 대하여 『書藝通論』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붓의 끝이 가지런히 펴져, 그 펴진 길이가 곧 획의 넓이가 되는 방법이다.

鋪라는 것은 鋪毫中鋒으로 행필할 때에 盡力으로 필호를 벌려 필봉을 平鋪하는 것이다. 필봉이 치우치지 않으며 萬毫가 一力이 되니 이렇게 해야 비로소 필력이 均稱한 데로 이를 수 있고 挺秀明麗한 目的에 이를 수 있다.

 

모든 운필하는 과정중에 鋪 는 상대적이면서도 相生하여 역감이 있는 필획을 만들어 낸다.


중봉용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가 萬毫齊力이다.

 만호제력은 모든 터럭의 끝에 가지런히 힘을 준다는 것으로, 蔣和(1736-1795)가 『書法正宗』에서 한 다음의 말과 같은 것이다.

글자에는 一筆이라도 힘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없고 一法이라도 힘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없으니 牽絲使轉을 해도 또한 힘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힘이 筆尖에 주입되면 화평하게 출봉하니, 붓을 잘 놀리는 사람은 정신이 筆頭로 주입되며 槍을 잘 사용하는 사람은 힘이 창끝에 있다.

즉 一筆이나 一法이라도 힘을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

그것은 書法線條美感에서 가장 중요한 元素이며 마땅히 제일로 중시를 해야한다.

 

그러나 너무 지나친 힘을 주는 것은 삼가야 하니,

 절제하지 않은 거칠고 뻣뻣한 蠻力은 一顧의 가치도 없기 때문이다

 

. 필호는 유연한데 힘을 鋒端에 이르게 하고 또한 鋒端自體에서 힘을 發하게 하며,

 

 發力을 끊지 않아야하니 실제로 쉬운 일은 아니다.

 萬毫齊力은 이렇게 선조에 역감이 있도록 하고 中實한 선조효과를 만들어 내기 위하여 어떤 力度나 어떤 速度와 어떤 濃度로든지 반드시 모필을 펴서 每一根의 모필에 모두 최대의 가능한한 힘을 傳導시킬 수 있도록 한다.

 

 가장 훌륭한 鋒端의 瞬間着力狀態는 四面鋪毫·八面出鋒이다.

 

 이것이 전형적인 가장 훌륭한 萬毫齊力이다.

 다만 功力이 深厚精熟한 때라야 비로소 이 法을 얻을 수가 있다.


종이에 작용하는 筆毫의 힘에는 大小가 있다.

 

厚實勁挺한 역감은 종이에 작용하는 필력의 총량을 크게 하며, 연약하고 무력한 감각을 내는 필선은 필호가 종이에서 주동력을 내지 못했던 것에 근거한다.

 

大凡한 필획은 緊張된 힘으로 종이위에 필선을 긋는 것으로부터 얻어지며, 逆行이나 勒行으로 行筆하면 큰 힘이 표현되고 順鋒順行하면 작은 힘이 표현된다.

 

(의석 선생 力感에 대한 논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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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글은,,서예의 체험을 몸소 느낀 서에가의  美學的 표현을 정리한 논고이다,

 

이는 서예를 하는이들의  체험적인  역감을  가장 피부가 와닿는 글인데.

 

과연  과봉을 이룰수있는 서예가가 몇이나 될까하는것이다,

중국의 서예학적인 표현중에.최고의 이상으로 삼는것이  中和의 美다,

漢나라에서부터,唐나라에 이르기까지 

서예의 체험적 美的 표현은  최고의 경지를 이룬 書聖들과,당송 팔대가,

그리고,수많은 서예가들에 의해 그 표현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왔다,

 

용필에서의 장필.로필.(藏露), 방필,원필,(方圓), 지속(遲速), 곡직(曲直)·강유(强柔) 등의 형식미의 규율을 이미 익숙하게 운용하며 그표현을 나열하였고,

 

서예 심미 의식에 대하여는 양강(陽强)에 대해 論하였고,

 氣,勢,力 등에 대하여 표현되었다,

 그리고,질삽(1)이라는 형질적인 미학표현을 사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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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질삽(疾澁):점회에 대한,미학적인 표현방법의 하나로써,

 질감 있는 점획과 의미 있는 풍운(風韻)이 함축되어야 하며 그 표현이 비록 순수하고 진실하면서 밖으로 꾸밈이 없고 내재율은 뼈(骨)을 감추고 근(筋)을 품어야 되고, 함문포질(含文包質)되어 언제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무한한 여운을 남기고 천고(千古)에 감상되는 명품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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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든것은 초기 漢시대에  발췌된  미학적 표현 이다,,
                   
魏,晉 시대에는,골(骨)과 힘을 심미의 표준으로 삼았는데

 그들이 숭상하던 골은 소쇄(瀟灑)하고 표일(飄逸)한 풍류의 기골(氣骨)을 말한다.

이는,곧.  서예가 풍격(風格), 기질, 정신 등을 담은 표현을 주로 구사하였고,

그  시대 서체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이는 후에 당시대에 들어가면서 상당한 영향력있는 표현으로발전되고 있는데.

장엄미(莊嚴美)

상법(尙法)의 사상

중화(中和)의 미(美)

주체와 정감을 중시하는 미학표현이 완성단게에 이르면서,

 무의(無意)와 무법(無法)의  서예 표현까지도 나타내게 된다, 

 

 

당시대의 미학적 표현에 대해.  그시대에 서예가로써 아름을 날리던,

 

장회관은 장엄미학적 표현을 숭상하였고

한유는 서정미학을 표현하는 사람이었다, 

 

왕희지 를 숭상하던 서법적인  미학표현을 그대로 따른 이들에 의해.

장단(長短)·조세(粗細)·농담(濃淡)·비수(肥瘦)·경중(輕重)·사정(斜正)  등의 형식미를  이어가는 한편,

 미학적 표현으로 완벽성을 추구하며,확립하게했던,

안진경은,

 강하면서도  법도와 규율에 대한 강조는 필연적으로 의재필선(意在筆先)이라는 예술의 구상을 주장 하 였다.

 

이렇듯,, 중국 당대의 서예가들에 의해. 수많은 서예의 체험적 美的 표현이 나왔지만,

 

정작, 당시대 이후에. 걸출한 서예가하나 제대로 이어가지 못함으로 인하여,

아직까지도,  그시대에 대한 서예 미학적인 표현을 그대로   현대에 응용하는 사례를 볼수있고,

더우기  우리나라에서는  김생,추사 김정희.등으로 이어져나가는 구도가,

현대에 와서는 일중 김충현,여초 김응현,선생으로 이어지고,

 

각 대학교에서 서예학과를  신설함으로 하여, 진정한 서예를 하는이들이.

간헐적으로  서예의 미학적 표현을 현대적으로 재 조명하는 논고를 볼수있으나,

그 사례가 극히 미약하다는 것이다,

 

특히 한글미학에 대한 논고는 찾기 힘든것이 가장 아쉬운 일이라 하겠다,,

 

결론적으로  어떠한 서예의 미학적 표현에 대해 논의 되어야하는것은,

서예를  체험적으로   습득하고 동시에  그 이론과 학문이 뒷받침 되어야만이.

 

논고는  인증될수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고로,,서예를 배우거나, 배웠던 이들은,,

 

다시금 붓을 잡고 이나라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선구적인 마음으로 갈고  닦었으면  하는 마음,,,, 진정 간절하다,,

한가지..더  필요성을 갈구한다면,, 타 학문에대한 배려도 기대하고 싶다,

어차피.  詩, 書,畵,에 통달할수 없을 바엔..서로 상응 하며,배려하는것이 좋지 않을 까 한다,,, 우리는 한민족  아닌가,,,

 

"친구녀석,,허구헌날 외치는 소리가  갑자기 생각난다,,

 

우리가  남이가?  건배!~~!

 

 

 

 

 

 

 


 

출처 : 찻잎 서예로의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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