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을 갈며/마음고요

秋日作

멍석- meongseog 2008. 9. 1. 08:51

 

 @ 해바라기 사랑  2007. 멍석작 / 화선지에 수묵, 물감

 
 

秋日作 / 鄭澈
 
 

밤에 내리는 비 한밤에 대나무 울리고


풀벌레는 가을 되자 침상으로 다가오네

흘러가는 세월을 어찌 멈추랴!

흰 머리 자라는 것도 막지 못하면서...
 
 
山雨夜鳴竹(산우야명죽)     草蟲秋近床(초충추근상)

流年那可駐(유년나가주)     白髮不禁長<백발불금장)
 
 
[시인]
鄭澈(1536∼1593). 조선 중기의 문인·정치가.
본관은 延日. 자는 季涵. 호는 松江. 시호는 文淸.

 

시멜보낸이; neig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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