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붓을 들고/一劃의妙境

엄마야 누나야

멍석- meongseog 2010. 7. 10. 11:30

 

 

              @ 2010. 멍석작 / 엄마야 누나야  (종이에 수묵, 물감)

 

 

 

 

@엄마야 누나야

                /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어릴적 꿈꾸던 시절에 부르던 노래다.

                         반짝이는 금모래빛, 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소리가 그리움 되어 흐르는 곳,

                         그곳에 살고 싶은게다.............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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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누나야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 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김소월(1902.8.6 ~ 1934.12.24) 시의 매력은

민요조 서정시의 좋은 점을 잘 살려 쓰고 있는 데 있습니다.

이 작품 역시 자연에 대한 순수한 동경을 진솔하게 노래하여 완벽한 서정시의 음악화에 성공한 작품이죠. 

1행과 4행에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고 반복 호소된 이 시구는

일상어를 피하고 어린이 말투인 ‘엄마야 누나야’로 표현했고, 순진무구한 어린이처럼

금모래 빛이나 갈잎의 노래를 벗 삼아 자연의 한 자리인 강변에서 살자는 것입니다.

감정의 순수성이 빛나는 그만큼 사람을 사로잡는 천진하도고 솔직한 음악적 호소입니다.

그리고 이 시구가 의외에도 거의 유성음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독특한 밝은 음향을 보이고 있음은

주목해야 할 대목이죠. 결국 김소월 시인은 엄마랑 누나랑, 즉 가족이랑 단란하게 같이 사는 평화경(平和境)에 대한 갈망 때문에 이 시를 창작했다고 파악할 수 입니다.

 

대표작 : 진달래꽃, 초혼, 산유화, 접동새, 산, 삭주 구성, 먼 후일 등<네이버지식>

 

 


  

     

 출처; 동심초 / 신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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