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멍석작 / 엄마야 누나야 (종이에 수묵, 물감)
@엄마야 누나야
/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어릴적 꿈꾸던 시절에 부르던 노래다.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소리가 그리움 되어 흐르는 곳,
그곳에 살고 싶은게다.............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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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 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김소월(1902.8.6 ~ 1934.12.24) 시의 매력은
민요조 서정시의 좋은 점을 잘 살려 쓰고 있는 데 있습니다.
이 작품 역시 자연에 대한 순수한 동경을 진솔하게 노래하여 완벽한 서정시의 음악화에 성공한 작품이죠.
1행과 4행에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고 반복 호소된 이 시구는
일상어를 피하고 어린이 말투인 ‘엄마야 누나야’로 표현했고, 순진무구한 어린이처럼
금모래 빛이나 갈잎의 노래를 벗 삼아 자연의 한 자리인 강변에서 살자는 것입니다.
감정의 순수성이 빛나는 그만큼 사람을 사로잡는 천진하도고 솔직한 음악적 호소입니다.
그리고 이 시구가 의외에도 거의 유성음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독특한 밝은 음향을 보이고 있음은
주목해야 할 대목이죠. 결국 김소월 시인은 엄마랑 누나랑, 즉 가족이랑 단란하게 같이 사는 평화경(平和境)에 대한 갈망 때문에 이 시를 창작했다고 파악할 수 입니다.
대표작 : 진달래꽃, 초혼, 산유화, 접동새, 산, 삭주 구성, 먼 후일 등<네이버지식>
출처;★ 동심초 / 신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