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판 enthusiastic festivity・46㎝×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 굿판
/신명난 한판 굿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온몸을 불사르듯
신명난 굿판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몸은 파김치가 되지만 그래도 작업에 몰두하여 자신을 잊고 붓사위 장단에 몸을 맡겨
처절한 한 판 굿에 탄생되는 작품이야말로 혼이 담긴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런 작품을 하고 싶은 거다.
살아가는 일상생활도 이처럼 신명난 한판 굿이 된다면 보다 행복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