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붓을 들고/一劃의妙境

멍석(meongseog)의 ❛원초적 본능❜

멍석- meongseog 2011. 8. 8. 21:16

 멍석(meongseog)의

❛원초적 본능❜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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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노트-

 

❛원초적 본능❜

 

항상 새롭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번에는 방향을 확 바꿔 신선한 접근과 재미있는 의미 전달과 소통을 위해

추상으로 결심을 하고 그저 나 좋아서 덤벼들었다. 작가는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정신을 가지고 시도해 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리란 생각에서다.

현대서예에서의 추상성을 어떻게 풀어갈지 고심하다 재미있게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주제로

<원초적 본능> 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행위에 의한 정자와 난자의 신비한 형상과 활동

그리고 이어지는 기다림과 만남의 순간을 메시지 전달로 이미지화 작업을 해 보고자 했다.

현대서예이기 때문에 가능한 추상서예의 파격적인 시도라서 어쩜 생소하고 거부적인 반응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면 현대미술로 봐주면 어떨지 생각을 열어본다. 가장 단순하게 표현하고 가장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파격의 변신이랄까.

-♂,♀의그 오묘한 활동과 소우주의 생성 그리고 ‘우주가 곧 나요 내가 곧 우주다’라는 것.-

아무튼 흑과 백 그리고 빨강의 조화로 표현된 원초적 본능인 것이다.

늘 새로운 작품으로 신선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 또한 기쁜 일이며,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재미있게 보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한다.

 

  <아침이슬 한 방울 뚝!  세상을 열다.>

 

2011년 8월 멍석 작업노트에서

 


-작품1-


-작품2-

-작품3-

 

-멍석의 간단 프로필-

 

 

 

<원초적 본능에 대하여>

 

-원초적 본능의 작업 과정-

 

인간의 원초적 본능에는 3가지가 있다고 한다. 식욕, 수면욕 그리고 성욕이다.

이러한 원초적 본능이란 인위적이지 않은 욕구로써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인 것입니다.

성욕에 대해서는 여태까지 금기시 되어 왔었는데 현대에 와서 커뮤니티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것들이 개방되고 있으며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삶의 질에 있어서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필요충분조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성(性)이란 우리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사랑이란 원초적인 본능이기 때문에 사랑을 이야기한다는 게 어쩜 진부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우린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웃고 울며 가슴으로 느끼고 있지 않는가.

사랑은 자연스런 것이다. 그렇다고 쉽게 생각하고 행할 일은 아니요 가슴 깊은 곳에서 느끼고 감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하는 그리움인 것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까지도 고스란히 느끼고 동감할 수 있는 그리고 서로가 진정으로 그리워하는 그 무엇이 있으면 되지 싶다. 이러한 미묘한 감정의 표현 작업은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을 열고 재미있게 접근한다면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란 기대감이 있어 좋다.

 

-전시된 작품에서 이러한 과정을 찾는 묘미도 별미가 아닐까.-

 

≫원초적 본능- 기다림 /

 

;여자와 남자로 세상에 태어나 어린 시절의 유-소녀, 소년기를 지나 성숙된 처녀 총각으로 건강한 정신과 육체의 청년기로 성장하여 자연의 순리에 따라 음양오행의 조화로 서로를 그리워하며 가장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 기다림이 필요한 것이다. 남녀가 서로 이성을 그리워하며 호기심의 적당한 발로야 말로 가장 건전한 감정의 표현인 것이며 성장해 가는 과정의 변화로써 누구나 격게되는 성장통인 것이다.

 

≫원초적 본능- 만남 /

 

;성장하여 가면서 육체와 정신의 변화에 따라 남녀가 서로를 그리워하는 것은 자연의 법칙과 순리이며 당연한 조화이다. 성숙된 남녀가 아름다운 만남을 가진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로 함께 조화로운 세상을 가꾸고 만들어 감이 필연인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간절히 그리워하며 만남의 귀한 시간들로 충만함을 쌓아가면서 나를 내려놓고 너를 생각하고 양보와 배려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인 것이다.

 

≫원초적 본능- 사랑 /

 

;원초적 본능들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동기(動機)가 되고 에너지원이 되는 것이다. 서로를 간절히 그리워하고 만남으로 싹트는 사랑의 따뜻한 감정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운 감성의 발로이다. 이러한 감성에 충실해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고 사랑을 나눈다는 행위는 종족보존을 위한 자연의 법칙이 아니라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해야 할 행위이고 자연의 순리에 따른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행위인 것이다.

보다 더 삶의 질을 높이고 풍요롭게 하기위한 지극히 자연스런 행위인 것이다. 원초적 본능이란 이렇듯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이지만 절제되고 정제되지 아니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순수해야 하고 가장 순결한 행위여야 할 것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지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사랑의 자세인 것이다.

 

≫원초적 본능- 생 성

 

;원초적 본능에 충실한 생의 한 부분으로 달콤한 사랑과 뜨거운 격정에 의한 대폭발은 태풍속의 고요한 눈과 휘몰아치는 엄청난 힘의 용솟음처럼 정자와 난자의 힘찬 폭발로 세상을 새롭게 만드는 음양의 조화로운 융합에 의해 생기는 핵폭발은 곧 소우주의 생성인 것이다. 이는 "우주가 곧 나요, 내가 곧 우주이다."라는 우주의 생성은 곧 자연의 순리이며 위대한 만남이고 자연의 질서이고 소우주 탄생은 마련하는 귀한 생명 의식의 준비로써 이보다 더 고귀하고 위대한 일은 없을 것이다. 이것이 곧 탄생의 준비를 위한 생성의 자세인 것이다.

 

≫원초적 본능- 탄 생

 

;원초적 본능에 충실한 생의 한 부분으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위대한 탄생을 위해 가장 아름답고 순결하게 그리고 조화롭게 자연의 질서를 따라 준비해온 지금까지의 한 순간 한 순간의 고귀한 일들이야 말로 아름답게 지켜가야 할 일인 것이다. 누구하나 귀하지 않은 존재가 없으며, 누구하나 꽃보다 아름답지 않은 사람이 없으며, 누구하나 존중받지 못할 사람이 없으며, 누구하나 사랑받지 못할 사람이 있겠는가.

그래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우며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

이렇게 원초적 본능에 충실한 생의 한 부분이기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작품속에 이러한 생각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과 소통이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인 것이다.

작품은 작품으로 야기해야 된다지 않던가.

 

  <이러한 생각들작품속에 표현하고자 고심한 흔적만이라도 붙잡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이 이루어질지길 작품으로 이야기 한다. 이게 뭘까? 라고 한마디 화두를 던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