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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백...
고백합니다.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는 성경 말씀처럼 행하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왜 이리 비우지 못하고
자꾸 욕심이 생기는지요.
특히나 작품에 대한 욕심은
누구보다 크니 이 또한 병입니다.
여기에 '무엇을 고를까'를
더해 봅니다.
비우고 버려야 할게
너무나 많음을 고백합니다.
제15회 개인전 작품을 고르며......
(작품명/고백,2013,멍석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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