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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 넘어 나드리 가다...
참 오랜만의 나드리다.
작품 문의도 있고 도록도 챙겨갈겸
분당 율동공원 전시장에 함께 했다.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밖에 나온다는건 가슴 설레는 일이다.
파란 하늘이
푸른 호수가
곱게 물든 단풍이
헤엄치며 노니는 오리들이
두 볼에 스치는 간지러운 바람이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거니는 연인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들이
다정히 손잡고 사박사박 걷는 백발성한 어르신들이 있어 그져 좋다.
모두가 한폭의 그림이다.
동심화 한글꽃속에 선 그대도
언제나 아름다운 한송이 꽃이다. -
☞ 단원 미술관에 다녀오다...
호생관 최북과
단원 김홍도의 만남전이 있어서다.
그런데 뜻밖의 횡재를 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필을 잡고 바닥에 배를 깔고 좋아하는 그림을 찾아 친구들과 열심히 그리는 솜씨가 제법이다.
어찌나 진지하게 그리던지...
아고 요런 귀여운 놈들.
이리 귀엽고 고운 마음을 가진 개구쟁이 아이들들 속에서 최북샘과 단원샘이 활짝 웃고 계신 모습을 보았다.
아이들의 밝고 맑은 미소속에 그 무엇보다 소중한 천진함이 있고 꾸밈없는 말과 행동과 느낌과 생각이 보석으로 빛나 동심화로 피워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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