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멍석작_행복그릇, 2014
☞ 당신의 그릇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릇의 용도는 달라집니다.
400년 된 옛 자기에
사랑의 젤리를 담았습니다.
비록 장인의 손에 깨져 버려졌지만
옛 빛을 발하며 유용하게 쓰이고 있지요.
그러나 저에게 와서는 물감을
푸는 그릇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새로운 발견에 의한 알맞은 용도는
사고의 발상이고 생각의 전환이지요.
당신의 그릇은 어떤 그릇인지요.
어떤 그릇이냐에 따라 꼭 그 만큼만
꼭 그 그릇 만큼만 담을 수 있는 거지요.
올 한해 행복만 가득 담는 당신의 그릇이고
새로운 사고와 발상으로 가득찬 그릇이라 믿습니다.
내년이 기대되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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