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붓을 들고/一劃의妙境

☞ 차 한 잔의 여유

멍석- meongseog 2015. 4. 29. 12:52

 

 

 

☞ 차 한 잔의 여유

 

 

봄비의 숨결에
한층 고와진 연두빛


성숙함이 짙어간 만큼
봄 향기는
초록의 그리움으로 입겠지.


차 한 잔의 여유로움은
고른 숨결의 잔잔한 울림으로
삶의 여백을 찾는 고요한 호흡이다.


디지탈의 빠른 흐름보다
아날로그적 느림의 미학으로
느리게 느리게 여백을 즐김은
가만 가만 봄비 속삭임의 끌림이다.


차 한 잔의 여유
마땅히 즐겨 볼 일이다.

 

 

 

 

 

 

 

 

 

'^-^ 붓을 들고 > 一劃의妙境' 카테고리의 다른 글

☞ 5월 이야기   (0) 2015.05.01
☞ 민들레 홀씨되어  (0) 2015.04.30
☞ 풍류다.  (0) 2015.04.28
☞ 하얀 미소  (0) 2015.04.27
☞ 함께 피우는 꽃  (0) 201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