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들레 홀씨되어
그치요.
어디에 있던
꿈을 꾸고 있다는 건
정말 아름다운 날들이지요.
어느 외진 구석에 살포시 앉아
다소 곳이 바람의 이야길 귀담아 듣고
따스한 햇살 담아 가만가만 꿈을 가꿔
어느 날 멀리멀리 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워 낸 그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민들레 홀씨되어
꿈을 찾아 날아가고 픈 염원
비워낸 만큼 가장 가벼운 모습으로
그 곳이 어디라도 멀리 멀리 떠나야 하는
아름다운 여행이라지요.
앉은 그 자리에 가만 가만히
또 민들레 홀씨의 꿈을 심겠지요.
↕≡작품/ 사랑이라지요, 그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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