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시방.........
와따메
봄이 지천에
깔려 부렀구만.
여긴 개나리가 노랗고
저기는 진달래로 붉으니 정말 좋은
시절 왔는갑따. 살랑살랑 봄바람 불어 오는디
기냥 무심히 보낼 수야 없지 않은가벼. 봄 마실이라도
가야제.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봄 한 자락 붙잡고 마음 열고
봄 향기 짙게 베인 향그런 날들로 가득 채워 볼것이구만, 시방.
봄이 소리없이 살금살금 다가와 곁에
서 있는 줄도 모르고서 산책을 하다 살짝 엿 봅니다.
-멍석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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